국내 조선 ETF 5종 비교|SOL·TIGER·KODEX, 무엇이 다를까?

국내 조선 ETF는 이름이 비슷해도 실제 투자 대상은 크게 다릅니다. 조선 대형주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하려면 SOL 조선TOP3플러스, 낮은 총보수를 우선하면 TIGER 조선TOP10, 대형 조선사 외 종목까지 적극적으로 담으려면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엔진·보냉재 등 기자재 기업에 집중하려면 SOL 조선기자재가 잘 맞습니다.

먼저 보는 한 줄 결론

  • 대표 조선사 집중: SOL 조선TOP3플러스
  • 낮은 총보수: TIGER 조선TOP10
  • KRX 방식의 10종목 집중: KODEX 조선TOP10
  • 조선·기자재·해운 분산: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 기자재만 선택: SOL 조선기자재
  • 분배금: 5개 모두 지급 이력이 있지만 월분배 ETF보다 적음

※ 상품 규모·종가·보유 종목·수익률은 2026년 8월 4일 장 마감 기준입니다. 순자산은 반올림했으며, 보유 종목은 운용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국내 상장 조선 ETF 가운데 성격이 겹치지 않도록 5개를 골라 비교합니다. SOL 조선TOP3플러스, TIGER 조선TOP10, KODEX 조선TOP10,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SOL 조선기자재입니다. 레버리지 ETF와 조선 외 중공업 비중이 큰 상품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려워 제외했습니다.

조선 ETF 5종 핵심 비교

ETF 종목코드 상장일 총보수 순자산 종가 대형 4사 비중 6개월 가격수익률
SOL 조선TOP3플러스 466920 2023.10.05 연 0.45% 약 1조 5,066억원 28,360원 90.69% -25.18%
TIGER 조선TOP10 494670 2024.10.22 연 0.35% 약 5,707억원 22,200원 84.61% -26.38%
KODEX 조선TOP10 0115D0 2025.10.28 연 0.45% 약 2,010억원 7,885원 85.74% -24.31%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445150 2022.11.15 연 0.50% 약 525억원 27,720원 34.76% -20.02%
SOL 조선기자재 0141S0 2025.12.16 연 0.45% 약 544억원 8,020원 0% -27.04%

※ 대형 4사는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을 뜻합니다. 6개월 수익률은 비교 기준을 맞추기 위해 동일한 시장 가격 자료를 사용한 분배금 제외 가격수익률입니다.

1. 대형 조선사에 집중하는 3개 ETF

SOL 조선TOP3플러스는 이름처럼 대표 조선 3사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HD한국조선해양과 기자재 기업을 더합니다. 현재 대형 4사 비중이 90.69%로 가장 높고, 순자산도 1조원을 넘어 5개 중 가장 큽니다. 조선사 주가 흐름을 가장 단순하고 강하게 따라가고 싶은 투자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선택입니다.

TIGER 조선TOP10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의 비중이 각각 약 23%로 비교적 고르고, 삼성중공업을 약 16% 담습니다. 총보수는 연 0.35%로 5개 중 가장 낮습니다. 장기간 보유하면서 비용을 중요하게 본다면 장점이 분명합니다.

KODEX 조선TOP10은 HD한국조선해양 비중이 약 26%로 가장 높고, 나머지 대형 조선사를 약 20%씩 배분합니다. 2026년 3월 12일부터 기존 ‘KODEX K조선TOP10’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습니다. 상장 기간이 짧아 1년 성과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 조선 ETF별 대형 조선 4사 편입 비중 비교
대형 조선 4사 편입 비중 비교|2026년 8월 4일 기준

2. 조선·해운 분산형과 기자재 집중형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는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상품이 아닙니다. 운용사가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ETF로, 대형 4사 비중은 34.76%에 그칩니다. 대신 동성화인텍·한국카본 같은 기자재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 팬오션 등까지 넓게 담습니다. 조선 대형주 한쪽에 쏠리는 위험은 낮지만 총보수는 연 0.50%로 가장 높습니다.

SOL 조선기자재는 조선소가 아니라 엔진·보냉재·피팅·서비스 기업에 집중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비중이 높습니다. 선박 수주가 기자재 발주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차를 노리는 상품이지만, 상장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긴 실전 성과가 없습니다. 대형 조선 ETF의 대체재보다는 별도의 기자재 투자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3. 1억원을 투자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조선 ETF는 월분배금을 목적으로 만든 상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1억원 계산은 분배금보다 어디에 얼마나 투자되는지와 공식 총보수를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ETF 대형 4사에 노출되는 금액 연간 총보수 단순 환산
SOL 조선TOP3플러스 약 9,069만원 약 45만원
TIGER 조선TOP10 약 8,461만원 약 35만원
KODEX 조선TOP10 약 8,574만원 약 45만원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약 3,476만원 약 50만원
SOL 조선기자재 0원 약 45만원

※ ‘대형 4사 노출 금액’은 1억원×현재 편입 비중의 단순 계산입니다. 총보수는 1년 동안 투자금이 1억원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값이며, 실제로는 ETF 순자산가치에서 매일 반영됩니다. 기타 비용·매매수수료·추적오차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4. 조선 ETF 분배금은 얼마나 될까?

조선 ETF도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다만 최근 12개월 주당 합계는 11원~185원으로, 생활비 목적의 월분배 ETF와는 차이가 큽니다. 조선 ETF는 분배금보다 조선업 주가 상승에 투자하는 성장·테마형 상품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ETF 실제 지급 내역 주당 합계 1억원 매수 가능 수량 1억원 기준 단순 환산
SOL 조선TOP3플러스 2026년 4월 52원 52원 3,526주 약 18만3,352원
TIGER 조선TOP10 2025년 10월 55원
2026년 4월 130원
185원 4,504주 약 83만3,240원
KODEX 조선TOP10 2026년 4월 25원 25원 12,682주 약 31만7,050원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2026년 4월 141원
2026년 7월 5원
146원 3,607주 약 52만6,622원
SOL 조선기자재 2025년 12월 1원
2026년 4월 10원
11원 12,468주 약 13만7,148원

※ 기간은 2025년 8월 5일~2026년 8월 4일입니다. KODEX 조선TOP10과 SOL 조선기자재는 상장 후 12개월이 지나지 않아 상장 후 실제 지급 합계를 사용했습니다. 1억원 환산은 2026년 8월 4일 종가로 매수할 수 있는 정수 수량에 과거 주당 분배금 합계를 곱한 세전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 미래 분배금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국내 조선 ETF 5종의 최근 12개월 주당 분배금 합계 비교
최근 12개월 주당 분배금 합계|상장 12개월 미만 상품은 상장 후 지급 합계

분배금은 각 운용사의 상품 정보와 지급 공지를 대조했습니다. KODEX는 2026년 4월 분배금 공지2026년 7월 분배금 공지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5. 최근 수익률은 왜 모두 마이너스일까?

2026년 8월 4일까지 최근 6개월 가격수익률은 5개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던 상품은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20.02%)였고, SOL 조선기자재(-27.04%)의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형 조선사 외 종목에 분산한 효과가 일부 나타났지만, 한 번의 조정기 성과만으로 액티브 전략이 항상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조선 ETF 5종의 최근 6개월 가격수익률 비교
최근 6개월 가격수익률 비교|분배금 제외, 2026년 8월 4일 기준

또한 KODEX 조선TOP10과 SOL 조선기자재는 상장 후 1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1년 수익률이 있는 상품과 억지로 비교하거나, 현재 지수를 과거에 적용한 백테스트 수익률을 실제 운용 성과처럼 보면 안 됩니다.

6. 일반계좌·ISA·연금계좌 중 어디가 좋을까?

계좌 세금과 특징 활용 판단
일반계좌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은 개인 기준 비과세, 분배금은 15.4% 배당소득세 매매차익 목적이라면 세금 구조가 단순
ISA 계좌 내 손익통산 후 일반형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이미 비과세인 매매차익보다 분배금과 다른 과세상품의 절세에 의미
연금저축·IRP 운용 중 과세이연, 조건에 맞게 연금으로 받으면 세액공제 받은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연금소득세 적용 변동성이 큰 업종 ETF이므로 연금의 핵심자산보다는 보조자산에 적합

IRP에서는 주식형 ETF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중이 일반적으로 전체 적립금의 70%까지입니다. 중도해지나 연금 외 수령 시에는 세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좌의 장기 유지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합니다.

7. 나에게 맞는 조선 ETF 고르는 법

  • “대표 조선사 상승을 강하게 따라가고 싶다” → SOL 조선TOP3플러스
  • “대형 조선사에 분산하면서 비용을 낮추고 싶다” → TIGER 조선TOP10
  • “HD한국조선해양 비중이 높은 10종목 구성이 좋다” → KODEX 조선TOP10
  • “조선소 집중을 낮추고 기자재·해운까지 담고 싶다” →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 “선박 수주 이후 기자재 실적 확산에 투자하고 싶다” → SOL 조선기자재
주의할 위험
조선업은 수주잔고가 많아도 후판 가격, 원·달러 환율, 인건비, 공정 지연에 따라 실제 이익이 달라집니다. 친환경 선박·미국 조선업 협력 같은 정책 기대도 주가에 먼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최근 하락했다고 무조건 싸다고 보기보다 신규 수주, 선가, 영업이익률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5개 중 하나만 고르면 무엇이 무난한가요?

상품 규모와 조선 대형주 노출을 함께 보면 SOL 조선TOP3플러스가 가장 직관적입니다. 비용을 더 중요하게 보면 TIGER 조선TOP10이 대안입니다.

Q2. SOL 조선TOP3플러스와 TIGER 조선TOP10을 같이 사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대형 조선 4사가 대부분 겹쳐 분산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두 상품을 나누기보다 하나를 고르고, 필요하면 기자재형이나 시장 전체 ETF를 조합하는 편이 목적이 선명합니다.

Q3. 분배금이 많은 조선 ETF는 무엇인가요?

최근 12개월 주당 합계는 TIGER 조선TOP10이 185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ETF 가격이 서로 다르므로 주당 금액만으로 분배율을 비교하면 안 됩니다. 이 5개는 안정적인 월분배를 목표로 한 상품이 아니며, 과거 분배금이 미래에도 반복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Q4. HANARO Fn조선해운과 레버리지 상품은 왜 빠졌나요?

이번 글은 역할이 다른 대표 5종을 고른 비교입니다. HANARO Fn조선해운은 조선·해운 분산형과 역할이 일부 겹쳐 제외했고,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의 2배를 목표로 해 장기 보유 결과가 단순히 2배가 되지 않으므로 별도 비교가 필요합니다.

최종 정리

국내 조선 ETF는 단순히 총보수만 비교해서 고르기 어렵습니다. 대형 조선사에 집중할지, 기자재와 해운까지 넓힐지가 먼저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조선 대형주 투자는 SOL 조선TOP3플러스, 비용은 TIGER 조선TOP10, 분산은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기자재 단독 투자는 SOL 조선기자재가 각각 뚜렷합니다.

조선주는 업황 기대가 강할수록 가격 변동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비중을 크게 싣기보다 투자 목적과 감당 가능한 하락 폭을 정하고 분할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와 세금 적용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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