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ETF는 같은 원전주를 담고 있어도 집중하는 분야가 다릅니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같은 원전 수출 핵심 기업에 강하게 투자하는 상품이 있고, 원전과 전력기기를 함께 담거나 SMR 밸류체인을 넓게 나눠 담는 상품도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자산 규모는 HANARO 원자력iSelect가 가장 크고,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집중도는 TIGER 코리아원자력이 가장 높습니다. 총보수는 ACE 원자력TOP10이 가장 낮습니다.
- 원전 수출 핵심 2종목에 강하게 투자: TIGER 코리아원자력
- 원전과 전력기기를 함께 투자: HANARO 원자력iSelect
- 낮은 보수와 10종목 집중: ACE 원자력TOP10
- SMR 밸류체인을 비교적 고르게 투자: SOL 한국원자력SMR
-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중심의 15종목 구성: KODEX 원자력SMR
※ 가격은 2026년 8월 5일 장 마감 기준입니다. 구성 종목은 2026년 8월 4~5일, 순자산은 각 운용사와 거래소 기반 자료에 게시된 8월 5일 전후 최신 값입니다. ETF 설정·환매와 주가 변동에 따라 수치는 매일 달라집니다.
국내 원전 ETF 5종 핵심 비교
| ETF | 종목코드 | 상장일 | 기초지수 | 총보수 | 순자산 | 8월 5일 종가 | 가장 큰 특징 |
|---|---|---|---|---|---|---|---|
| TIGER 코리아원자력 | 0091P0 | 2025.08.19 | iSelect 코리아 원자력 | 연 0.50% | 약 5,302억원 | 15,800원 |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약 50% |
| HANARO 원자력iSelect | 434730 | 2022.06.28 | iSelect 원자력 | 연 0.45% | 약 6,884억원 | 58,130원 | 원전+전력기기 비중이 큼 |
| ACE 원자력TOP10 | 433500 | 2022.06.28 | DeepSearch 원자력 TOP10 | 연 0.30% | 약 2,060억원 | 52,690원 | 10종목 집중·가장 낮은 보수 |
| SOL 한국원자력SMR | 0092B0 | 2025.08.19 | FnGuide 한국원자력 SMR | 연 0.45% | 약 1,121억원 | 14,650원 | 12종목 SMR 밸류체인 |
| KODEX 원자력SMR | 0098F0 | 2025.09.16 | iSelect 원자력SMR | 연 0.45% | 약 2,622억원 | 14,965원 | 핵심 원전주 중심 15종목 |
※ ACE 원자력TOP10은 2025년 9월 30일까지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KODEX 원자력SMR도 2026년 2월 26일까지 ‘KODEX K원자력SMR’로 표시됐습니다.
순자산 규모 비교
2026년 8월 5일 전후 각 운용사·거래소 기반 최신 게시값 · 단위: 억원
1. 원전 ETF와 SMR ETF는 무엇이 다를까?
원전 ETF는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설비를 만들고, 전기를 생산하고, 발전소를 정비하는 기업을 한 바구니에 담은 상품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한국전력·한전기술·한전KPS 등이 대표 종목입니다.
SMR은 Small Modular Reactor의 약자로 ‘소형모듈원전’을 뜻합니다. 큰 원전을 현장에서 한 번에 짓는 대신, 작은 원자로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처럼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레고 블록을 미리 만들어 가져와 조립하는 모습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다만 상품명에 SMR이 들어간 SOL과 KODEX도 아직 상장된 국내 순수 SMR 기업만 담는 상품은 아닙니다.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같은 대형 원전 기업과 한국전력·한전기술·원전 기자재 기업을 함께 담습니다. 따라서 이름보다 실제 구성 종목과 비중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2. 구성 종목을 보면 투자 방향이 보인다
| ETF | 1위 종목 | 2위 종목 | 3위 종목 | 상위 3종목 합계 |
|---|---|---|---|---|
| TIGER | 현대건설 25.17% | 두산에너빌리티 24.45% | 대우건설 13.17% | 62.79% |
| HANARO | 두산에너빌리티 25.72% | HD현대일렉트릭 15.90% | LS ELECTRIC 14.74% | 56.36% |
| ACE | 두산에너빌리티 25.23% | 현대건설 20.74% | 두산 11.92% | 57.89% |
| SOL | 두산에너빌리티 19.16% | 현대건설 13.84% | 한국전력 11.54% | 44.54% |
| KODEX | 현대건설 19.86% | 두산에너빌리티 19.48% | DL이앤씨 8.86% | 48.20% |
※ TIGER·HANARO·ACE·SOL은 2026년 8월 5일, KODEX는 8월 4일 구성 종목 기준입니다. 비중은 운용 과정과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합산 비중
두 핵심 원전 기업의 주가가 ETF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비율
TIGER 코리아원자력|원전 수출 핵심 기업 집중
TIGER는 현대건설 25.17%, 두산에너빌리티 24.45%로 두 종목 비중이 49.62%입니다. 대우건설까지 더하면 상위 3종목이 62.79%입니다. 원전 수출과 건설 수주의 수혜를 강하게 받고 싶을 때 가장 직관적인 구성입니다.
집중도가 높은 만큼 두 기업이 조정을 받으면 ETF 전체도 크게 흔들립니다. 5개 중 총보수가 연 0.50%로 가장 높다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HANARO 원자력iSelect|원전과 전력기기를 함께 투자
HANARO는 두산에너빌리티 다음으로 HD현대일렉트릭·LS ELECTRIC·효성중공업을 크게 담습니다. 원전 건설뿐 아니라 생산한 전기를 보내는 변압기·전력망 설비까지 함께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순자산은 약 6,884억원으로 가장 크지만, 전력기기 주가가 원전주와 다르게 움직이면 다른 4개 ETF와 수익률 차이가 커집니다. 순수 원전 집중형보다 ‘원전+전력 인프라’ 상품에 가깝습니다.
ACE 원자력TOP10|낮은 보수와 10종목 집중
ACE는 원자력 관련 핵심 10종목만 담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두산 합계가 57.89%이고, 총보수는 연 0.30%로 가장 낮습니다.
종목 수가 적어 구조를 이해하기 쉽고 비용 부담도 낮습니다. 반면 상위 기업의 급등락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낮은 보수가 낮은 변동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SOL·KODEX 원자력SMR|같은 SMR 이름, 다른 비중
SOL은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한국전력·비에이치아이·한전기술을 비교적 고르게 나눠 담습니다. 핵심 2종목 합계가 33.00%로 가장 낮아 특정 두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KODEX는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합계가 39.34%이고 DL이앤씨·한국전력·대우건설·삼성물산이 뒤를 잇습니다. 지수 설계는 핵심 원전·SMR 기업 집중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비중은 정기 변경과 종목별 가격 등락 사이에서 달라집니다.
3. 2026년 수익률은 어떻게 달랐을까?
5개 ETF를 같은 날짜로 맞추면 2026년 1월 1일 이후 8월 4일까지 가격수익률은 TIGER가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3개월 수익률은 5개 모두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해, 원전 ETF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도 함께 드러납니다.
| ETF | 2026년 연초 이후 가격수익률 | 해석 |
|---|---|---|
| TIGER 코리아원자력 | 약 +42.15% | 핵심 원전·건설주 집중 효과 |
| HANARO 원자력iSelect | 약 +12.24% | 전력기기 비중으로 움직임 차별화 |
| ACE 원자력TOP10 | 약 +23.51% | 10종목 집중형 |
| SOL 한국원자력SMR | 약 +32.34% | SMR 밸류체인 분산 |
| KODEX 원자력SMR | 약 +29.65% | 원전 건설·설비 중심 |
※ 2026년 8월 4일 종가로 날짜를 통일한 가격수익률입니다. 분배금 재투자를 포함한 총수익률이 아니며,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TIGER·SOL·KODEX는 상장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장기 성과 비교가 어렵습니다.
2026년 5월 이후 원전 ETF는 짧은 기간에 30~40%가량 하락한 구간도 있었습니다. 테마 ETF는 정책·수주 기대가 한꺼번에 반영됐다가 실제 계약 시점이 늦어지면 조정 폭이 커집니다. 한 번에 매수하기보다 비중을 정하고 나눠 매수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4. 분배금은 얼마일까?
원전 ETF도 분배금을 지급하지만, 월생활비를 만들기 위한 상품은 아닙니다. 최근 12개월 주당 분배금은 30원~280원이고, 1억원을 투자했을 때 세전 분배금은 약 20만~53만원 수준입니다.
| ETF | 최근 12개월 주당 분배금 | 1억원 매수 가능 수량 | 세전 단순 환산 | 15.4% 가정 세후 |
|---|---|---|---|---|
| TIGER 코리아원자력 | 35원 | 6,329주 | 약 22만1,515원 | 약 18만7,402원 |
| HANARO 원자력iSelect | 265원 | 1,720주 | 약 45만5,800원 | 약 38만5,607원 |
| ACE 원자력TOP10 | 280원 | 1,897주 | 약 53만1,160원 | 약 44만9,361원 |
| SOL 한국원자력SMR | 30원 | 6,825주 | 약 20만4,750원 | 약 17만3,218원 |
| KODEX 원자력SMR | 58원 | 6,682주 | 약 38만7,556원 | 약 32만7,872원 |
※ 매수 수량은 2026년 8월 5일 종가로 1억원을 나눈 뒤 소수점 이하는 버렸습니다. SOL은 2025년 12월 5원과 2026년 4월 25원을 합산했습니다. 세후 금액은 현금 분배금 전체에 15.4%가 과세된다고 가정한 비교용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 원천징수는 과표기준가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억원 투자 시 최근 분배금 단순 환산
최근 12개월 실제 지급액과 2026년 8월 5일 종가로 계산 · 세전
5. 총보수와 실제 부담 비용 비교
공식 총보수만 보면 ACE 원자력TOP10이 가장 저렴합니다. 투자금이 1년 동안 1억원으로 유지된다고 단순 계산하면 ACE는 약 30만원, TIGER는 약 50만원, 나머지 3개는 약 45만원입니다.
| ETF | 공식 총보수 | 최근 기타비용 포함 TER | 1억원 기준 공식 총보수 |
|---|---|---|---|
| TIGER 코리아원자력 | 0.50% | 약 0.5500% | 약 50만원 |
| HANARO 원자력iSelect | 0.45% | 약 0.5192% | 약 45만원 |
| ACE 원자력TOP10 | 0.30% | 약 0.3530% | 약 30만원 |
| SOL 한국원자력SMR | 0.45% | 약 0.5185% | 약 45만원 |
| KODEX 원자력SMR | 0.45% | 약 0.5213% | 약 45만원 |
※ TER은 총보수에 기타비용을 더한 최근 공시값이며 운용 기간과 비용 발생에 따라 달라집니다. ETF 안에서 매일 순자산가치에 반영되므로 별도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아닙니다. 증권사 매매수수료와 ETF 내부 거래비용은 별도입니다.
6. 일반계좌·ISA·연금저축·IRP 중 어디가 좋을까?
| 계좌 | 매매차익·분배금 처리 | 활용 판단 |
|---|---|---|
| 일반계좌 |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은 비과세, 분배금 과세표준액은 통상 15.4% 원천징수 | 중도 사용 가능성이 있는 투자금에 적합 |
| 중개형 ISA | 계좌 순이익 일반형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 매매차익은 원래 비과세이므로 분배금과 다른 과세상품을 함께 운용할 때 의미 |
| 연금저축 | 운용 중 과세이연, 연금수령 요건을 지키면 세액공제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에 연금소득세 적용 | 55세 이후 사용할 노후자금의 일부로 활용 |
| IRP | 연금저축과 같은 과세이연 구조, 주식형 ETF는 위험자산으로 분류 | 위험자산 합계가 적립금의 70%를 넘지 않도록 관리 |
원전 ETF는 일반계좌에서도 매매차익이 비과세됩니다. 그래서 절세만 보고 ISA나 연금계좌에 넣기보다 언제 사용할 돈인지를 먼저 정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가까운 시일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면 일반계좌·ISA, 55세 이후 노후자금이면 연금저축·IRP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연금계좌에서는 시장대표 ETF를 중심으로 두고 원전 ETF는 일부 비중으로 활용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한 산업에 집중된 테마 ETF를 연금자산의 핵심으로 두면 정책과 수주 사이클에 따라 노후자금 변동 폭이 커집니다.
7. 여러 원전 ETF를 함께 사면 더 분산될까?
5개를 함께 사도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비중이 반복되므로 분산 효과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ETF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선수를 여러 팀에서 반복해서 뽑는 것과 비슷합니다.
- TIGER와 ACE를 함께 보유하면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대우건설 비중이 크게 겹칩니다.
- SOL과 KODEX를 함께 보유해도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한전기술·한전KPS가 중복됩니다.
- 원전주와 전력기기를 함께 담고 싶다면 HANARO 한 종목으로도 두 분야에 투자됩니다.
여러 상품을 사기보다 원전 수출 집중, 전력 인프라 확장, 낮은 보수, SMR 밸류체인 중 원하는 방향을 먼저 정한 뒤 한 상품을 고르는 편이 포트폴리오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8. 나에게 맞는 원전 ETF 고르는 법
-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수혜를 강하게 받고 싶다” → TIGER 코리아원자력
- “규모가 크고 원전·전력기기를 함께 담고 싶다” → HANARO 원자력iSelect
- “비용을 낮추고 핵심 10종목에 집중하고 싶다” → ACE 원자력TOP10
- “특정 두 종목 의존도를 낮춘 SMR 밸류체인을 원한다” → SOL 한국원자력SMR
-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중심으로 15종목을 담고 싶다” → KODEX 원자력SMR
원전주는 정부 정책, 해외 수주 발표, 건설 지연, 원가 상승, 환율과 금리 변화에 크게 움직입니다. 수주 계약이 발표돼도 매출과 이익은 여러 해에 걸쳐 반영됩니다. 기대가 먼저 주가에 반영된 뒤 실제 실적을 기다리는 동안 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5개 중 하나만 고르면 무엇이 가장 무난한가요?
원전과 전력기기를 넓게 담고 순자산 규모를 중시하면 HANARO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순수 원전 수출 핵심 기업에 더 강하게 투자하려면 TIGER, 비용을 중시하면 ACE가 맞습니다. ‘무난함’의 기준이 분산인지 집중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Q2. SOL과 KODEX는 SMR 기업에만 투자하나요?
두 ETF 모두 대형 원전과 SMR 관련 국내 기업을 함께 담습니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한전기술·원전 기자재 기업이 주요 구성 종목입니다.
Q3. 원전 ETF도 분배금을 받을 수 있나요?
최근 12개월 동안 5개 모두 실제 분배금 지급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1억원 투자 기준 세전 약 20만~53만원 수준이라 분배금보다 주가 상승을 목표로 보는 상품입니다.
Q4. ISA에서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요?
국내 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은 일반계좌에서도 비과세됩니다. ISA는 분배금과 다른 과세상품의 수익을 함께 관리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계좌 만기와 중도인출 계획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Q5. 지금처럼 많이 오른 뒤에도 매수해도 될까요?
원전 산업의 장기 전망과 현재 주가 수준은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 테마이므로 전체 투자금 중 비중을 정하고 여러 번 나눠 매수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최종 정리
국내 원전 ETF 5종의 핵심 차이는 어느 기업에 얼마나 집중하는가입니다. TIGER는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집중, HANARO는 원전과 전력기기 결합, ACE는 낮은 보수와 10종목 집중, SOL과 KODEX는 SMR을 포함한 원전 밸류체인 투자로 구분됩니다.
분배금과 비용 차이보다 구성 종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이미 조선·방산·전력기기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중복 종목을 먼저 확인하고, 원전 ETF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 비중으로 활용하는 편이 적절합니다.